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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6일(한국시간) “나폴리는 올여름 오른쪽 풀백 영입 후보 중 한 명으로 일본의 유키나리 스가와라를 낙점했다. 그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나폴리의 관심을 받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일본 국가대표 라이트백인 스가와라는 2018년 자국 리그의 나고야 그램퍼스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어 2019년 네덜란드의 AZ알크마르로 임대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당시 스가와라는 수비수임에도 적극적인 공격 가담과 빠른 발이 강점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그리고 알크마르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완전 이적했다.
이후 스가와라는 자신의 강점을 활용해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최고 풀백 중 한 명으로 거듭났다. 그러던 중, 빅리그 진출 기회가 생겼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사우스햄튼이 그에게 손을 내민 것이다. 결국 스가와라는 작년 여름 사우스햄튼 유나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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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이적설이 불거졌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마침 나폴리는 아시아 국적 선수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는 편이다. 그 이유는 바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덕분이다.
김민재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입단과 동시에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였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활약에 힘입어 33년 만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재는 시즌이 끝난 후 세리에A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그리고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그는 2023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처럼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엄청난 발자취를 남겼던 바 있다. 과연 스가와라가 김민재의 뒤를 이어 나폴리 유니폼을 입는 아시아 선수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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