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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만난 반가운 치킨브랜드 ‘처갓집양념통닭’

동아일보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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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만난 반가운 치킨브랜드 ‘처갓집양념통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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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중인 ‘폭싹 속았수다’의 인기가 남다르다. 이미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생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연배가 있는 시청자들에게는 옛 추억의 향수를 자극할 뿐 아니라, MZ세대에게는 부모세대에 대한 호기심과 더불어 세대간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서사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에서도 극중의 인물들이 먹고 마시는 음식이나, 술 등에 대해서도 SNS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MZ세대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울푸드라고 할 수 있는 치킨도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극 중에서는 ‘처갓집 양념통닭’으로 나오는데 지금은 통닭에서 치킨으로 살짝 이름이 바뀌었다. 그럼에도 ‘처갓집 양념통닭’을 ‘처갓집양념치킨’으로 못 알아보는 시청자는 거의 없을 것이다.

현재 대한민국의 치킨은 한류의 열풍을 타고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K-푸드중 하나다. 대한민국에 여행을 오는 사람들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치킨을 먹는 것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특히 K-치킨은 양념 맛이 탁월하기로 소문이 나 있다.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의 양념치킨은 치킨 브랜드 간 경쟁이 가장 치열한 대한민국에서 탄생해 발전해 왔다. 이제는 중국의 마라, 태국의 스리라차, 중남미의 치폴레, 프랑스의 꼬꼬뱅 등 세계적인 소스들이 대한민국 양념치킨과 결합해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드라마 속 우리의 향수를 자극했던 처갓집양념치킨은 양념치킨의 원조 격으로 전통을 이어오면서도 수많은 신 메뉴를 선보이며 현재는 MZ세대에게 가장 인기 있는 메뉴인 ‘슈프림양념치킨’으로 그 위상을 지켜가고 있다. ‘슈프림양념치킨’은 출시 이후 벌써 1억 마리를 판매하며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어렵고 힘들었던 시간 속에서 우리 부모세대들에게는 삶의 아주 소소한 기쁨과 반짝 위안이 되었을 그 치킨이 앞으로 10년, 20년 뒤 지금의 세대가 부모가 되고, 그 자식세대들이 다시 이 반가운 이름을 듣게 되면 어떠한 감회를 느끼게 될 지 기대가 된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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