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인천 전통시장서 국산 수산물 사면 최대 2만 원 환급

서울 / 17.7 °


【앵커】
봄철 주꾸미와 도다리 등 제철 수산물을 전통시장에서 사면 최대 2만원까지 환급해주는 행사가 인천에서 펼쳐집니다.
위축된 수산물 소비도 늘리고 입맛 살리는 밥상도 차리는 등 일석삼조 효과가 기대됩니다.
김대희 기자가 소래포구를 미리 가봤습니다.

【기자】

인천지역 대표 수산물 전통시장인 소래포구.


뻘을 듬뿍 머금은 국내산 봄 쭈꾸미는 크기와 탱탱함이 남다릅니다.

새로운 계절을 알리는 도다리와 보리숭어 등이 손님맞이에 한창입니다.

[안영순 / 소래포구전통어시장 상인: (활어가)수족관에 오래 있지 않고 24시간 물을 흘려주고 2~3일이면 바꾸니까요. 생선이 싱싱합니다.맛이 틀려요.]


어른 손바닥 넘는 키조개 10마리가 단돈 1만원.

일반 마트보다 쌀 뿐 아니라 갓잡아 올린 싱싱함은 전통시장을 찾는 이유입니다.

[신순조 이근덕 / 안산시 상록구: 싱싱하고 가격도 저렴한거 같고 그래서 자주 찾아오고 있습니다.너무 다양해서 좋아요.]


여기에 더해 이번주 금요일, 28일부턴 인천지역 5개 시장에서 6만7천원 이상 국내산을 사면 한 사람당 최대 2만원까지 되돌려 줍니다.

수입품과 일반음식점 비용 등은 대상에 포함되지 않고 오롯이 위축된 국내산 수산물 판매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카드나 현금으로 구입한 뒤 영수증은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스탠딩】
전통어시장 2층에 마련된 환급행사장입니다. 이곳에 영수증을 제출하면 바로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칼같은 정확한 저울과 전용 규격봉투 등으로 믿을 수 있는 판매에 초점을 뒀습니다.

[고성애 / 소래포구전통어시장상인회 부회장: 가격표시도 돼 있고 원산지표시도 어느 가게든지 다 돼 있어요.저희 전통시장에는 그러니까 믿고 찾을 수 있는 시장이 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이많이 찾아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국내산 수산물 구매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 수산인의날까지 이어집니다.

OBS뉴스 김대희입니다.

[김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