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성공시 유지비 대폭 줄고 더 자주 발사 가능
엔진 소음도 없어…"로켓 발사도 일상화할 가능성"
"글로벌 우주산업 경쟁구도 새롭게 재편할 수 있어"
엔진 소음도 없어…"로켓 발사도 일상화할 가능성"
"글로벌 우주산업 경쟁구도 새롭게 재편할 수 있어"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중국의 민간 우주 항공 회사가 2028년까지 자기부상 로켓 발사대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주 탐사 부문에서도 미국을 따라잡겠다는 목표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판 스페이스X로 불리는 ‘갤럭틱 에너지’(Galactic Energy)는 중국 남서부 쓰촨성 정부 및 중국항공우주과공업집단(CASIC)과 협력해 2028년까지 전자기력으로 구동되는 로켓 발사대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초전도 자석을 활용해 로켓을 음속 이상으로 가속하는 방식으로, 자기부상 열차를 수직으로 쏘아올린다고 보면 된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탑재량을 두 배로 늘리는 것은 물론 발사 비용도 대폭 낮출 수 있다. 전통적인 엔진 점화 방식과 달리 기존 발사대에 필요한 유지관리 비용이 사실상 전무하기 때문이다. 기능 측면에서도 마하 1 이상의 속도로 가속할 수 있고, 더 자주 로켓을 발사할 수 있다. 엔진 점화에 따른 소음도 발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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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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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중국판 스페이스X로 불리는 ‘갤럭틱 에너지’(Galactic Energy)는 중국 남서부 쓰촨성 정부 및 중국항공우주과공업집단(CASIC)과 협력해 2028년까지 전자기력으로 구동되는 로켓 발사대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초전도 자석을 활용해 로켓을 음속 이상으로 가속하는 방식으로, 자기부상 열차를 수직으로 쏘아올린다고 보면 된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탑재량을 두 배로 늘리는 것은 물론 발사 비용도 대폭 낮출 수 있다. 전통적인 엔진 점화 방식과 달리 기존 발사대에 필요한 유지관리 비용이 사실상 전무하기 때문이다. 기능 측면에서도 마하 1 이상의 속도로 가속할 수 있고, 더 자주 로켓을 발사할 수 있다. 엔진 점화에 따른 소음도 발생하지 않는다.
개발에 성공하면 세계 최초가 되며, 미국의 스페이스X와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SCMP는 내다봤다. 신문은 “미국 우위의 글로벌 우주 산업 경쟁 구도를 새롭게 정의할 가능성이 있는 프로젝트”라며 “고속철도처럼 로켓 발사도 일상화할 수 있는 미래를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18년에 설립된 갤럭틱 에너지는 지금까지 18차례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였으며, 이를 통해 총 77개의 위성을 배치했다. 이는 중국의 다른 민간 우주 기업보다 많은 수치다.
쓰촨성은 2027년까지 도시를 상업용 로켓 생산을 위한 국가 허브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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