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김수현과 故김새론 유가족들의 다툼이 극에 치닫고 있는 가운데 김새론의 전 남자친구 A씨가 고인의 사망에 대해 입을 열었다.
25일 더팩트는 김새론 전남자친구 A씨를 통해 "김새론의 죽음은 김수현 때문이 아니다"라는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A씨는 고인이 남편이었던 B씨와 결혼 직후 힘들었던 시기에 소통하며 의지하려 했으나 이를 B씨가 알게 되면서 폭행 등이 이어졌다고 호소했다.
A시는 김새론과 나눈 문자 내용 등을 공개하면서 "나도 계속 욕 먹고 맞는데 안 바뀐다" "나한텐 제일 소중한 넌데 나 때문에 듣지 않아도 될 말 듣고 상처 받을가봐" "난 너랑 만나는 모든 순간 시간 거짓이었던 적 단 한 번도 없었어" 등 서로 각별했음을 주장했다.
또 딸이 결혼한 사실을 가족들이 몰랐다는 사실에도 가족간의 소통이 없었다며 고인이 세상을 떠나고 난 후 김수현과 교제 사실을 들춰내는 것은 다른 목적이 있는 것이라 의심했다.
7억 빚변제 또한 이미 1년 전의 일로 김새론 역시도 부담을 갖고 있지 않았다고 했다.
A씨는 제보와 증언의 신빙성을 담보하겠다며 이름과 주민번호, 지장까지 찍은 사실 확인서를 자필로 작성해 공개하기도 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유족의 말을 빌려 김새론이 15살 때부터 김수현과 6년간 열애를 해왔다고 주장했다.
가세연은 김수현과 김새론은 소속사를 설립했을 때부터 함께 했으며 2022년 5월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고가 터졌을 당시 소속사에서 김새론을 퇴출시켰다고 밝혔다.
'가세연' 측은 김새론이 지난해 3월 전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로부터 위약금을 갚으라는 내용증명을 받은 후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도 공개했다.
하지만 김수현 측은 이에 대해 "미성년 시절 교제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성년 시기에 잠시 만난 적은 있으나 미성년 교제는 허위"라고 강력 반박했다. 이어 가세연 측이 김수현의 '하의 실종' 사진을 공개하자, 김수현 측은 "성적 수치심을 유발했다"며 성폭력 혐의로 고발에 나섰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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