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대가리 없이 여기가 어디라고…" 박은빈·설경구 '하이퍼나이프'

디즈니+ 시리즈 '하이퍼나이프' 3, 4화 스틸 공개

'하이퍼나이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하이퍼나이프'의 3, 4화 스틸이 오늘(25일) 공개됐다.

'하이퍼나이프'는 촉망받던 천재 의사 정세옥(박은빈)이 일련의 사건을 계기로 나락으로 떨어진 뒤, 세계 최고 신경외과 의사이자 스승인 최덕희(설경구)와 재회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정세옥은 뇌 수술에 집착하는 인물이지만, 스승 최덕희로 인해 면허가 박탈당한 뒤 '섀도우 닥터'로 살아가게 된다.

이날 공개된 스틸은 매일 식사를 하러 가는 마리 식당에서 정세옥과 서영주(윤찬영)는 경찰을 마주하게 된다. 태연한 정세옥과 달리 무언가를 숨기듯 고개를 숙인 서영주의 모습은 긴장감을 자아낸다.

또,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는 정세옥과 최덕희가 대립하는 모습 또한 공개됐다. 최덕희 대신 정세옥이 수술했던 오랜 친구 명진(김학선)이 회복한 이후 사라진 사실이 드러나며 숨겨진 이야기가 전개될 전망이다.

'하이퍼나이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앞서 공개된 3, 4화 예고편에는 정세옥이 다니던 약국에 문제가 생기고, 정세옥은 최덕희에게 "이거 해결하라"고 소리친다.

이어 최덕희가 있는 행사에 정세옥이 모습을 드러내자, 그는 "겁대가리 없이 여기가 어디라고 얼굴을 들이밀어"라고 말한다. 두 사람의 치열한 갈등이 이어진 가운데 "이제부터 어떻게 할 건데"라는 최덕희의 대사와 함께 영상은 마무리 된다.

지난 19일 첫선을 보인 작품은 박은빈의 파격 변신에 주목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설경구와의 팽팽한 대립은 긴장감을 더했다.

작품은 최근 전 세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시청 순위를 기록하는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서 한국 디즈니+ 콘텐츠 종합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대만, 홍콩, 일본, 싱가포르, 터키 5개국에서 콘텐츠 종합 순위 톱5에 자리에 올랐다.

'하이퍼나이프' 3, 4화는 내일(26)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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