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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단식 입원' 김경수에 안부…"선고 지연 걱정" 공감대

뉴스1 임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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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단식 입원' 김경수에 안부…"선고 지연 걱정" 공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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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많은 분이 소식 전해줘…김경수 노력 많이 알려져"

김 "염려 덕분에 몸 잘 회복…국민들 많이 힘들어해 걱정"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나선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인근 농성장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3.1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나선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인근 농성장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3.1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25일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단식을 진행하다 14일 만에 병원에 이송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에게 안부 전화를 건넸다.

김 전 지사 측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오전 10시 문 전 대통령과 김 전 지사 간 전화 통화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김 전 지사 측에게 "나도 단식을 해보니 열흘이 넘어가면 상당히 힘든 일"이라며 "탄핵 선고가 지연되면서 김 전 지사의 단식이 길어지는 상황을 보며 정말 걱정을 많이 했다"고 했다.

또 "평산마을 책방에 오는 손님 중 광화문 농성장에 있는 김 전 지사를 보고 왔다는 등 많은 분이 김 전 지사의 소식을 전해줬다"며 "김 전 지사의 노력이 많이 알려진 것 같다"고 했다.

이에 김 전 지사는 "염려 덕분에 몸은 잘 회복하고 있다"며 "헌법재판소 판결이 계속 늦어져 국민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어 걱정"이라고 했다.

문 전 대통령 역시 현 상황에 우려의 뜻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지사 측은 문 전 대통령이 당초 직접 병문안을 가고 싶어 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전화로 안부를 나눴다고 했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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