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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해리 케인이 리버풀에 합류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팀토크'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골잡이 케인은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으며 리버풀에서 은퇴할 수도 있다고 한다. 케인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기세다. 케인의 커리어 첫 우승이지만 이번 여름 리버풀로 이적할 것이라는 보도도 있다"라고 전했다.
영국 '풋볼365'는 25일 "케인과 가까운 소식통에 따르면 케인은 이번 시즌이 끝난 뒤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그의 목표는 영국에서 은퇴하는 것이다. 케인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통산 213골로 역대 득점 2위인데 1위 앨런 시어러(260골)를 앞지르기 위해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고려할 수도 있다. 케인을 영입할 가장 유력한 팀으로 여겨지는 후보 하나는 아르네 슬롯 감독의 리버풀이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서 구체적인 계약 조건도 언급했다. "지난 이적 시장에서 케인의 바이아웃 조항 이적료는 6,700만 파운드(1,270억)였지만 내년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5,400만 파운드(1,020억)로 낮아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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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지난 시즌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했다. 첫 시즌 모든 대회 44골 12도움으로 유럽 최다골을 넣으면서 월드클래스 공격수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으나 우승은 없었다. 레버쿠젠의 역사적인 분데스리가 무패우승에 밀려 리그 3위에 그쳤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는 4강에서 탈락했다.
이번 시즌 우승 여정은 순항 중이다. 케인은 여전한 활약을 펼치고 있고 뮌헨도 분데스리가 여유로운 1위를 달리고 있다. UCL에서도 8강에 진출했다.
케인이 프리미어리그로 언젠가 복귀한다면 토트넘이 가장 유력한 행선지라 보는 이들이 많다. 어린 시절부터 토트넘에서 뛰었고 오랜 시간 뛰면서 토트넘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리버풀로 복귀한다면 토트넘 팬들의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닐 듯하다. 물론 리버풀로 이적한다는 소식의 공신력이 높지는 않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 등 여러 신뢰성 있는 보도를 내는 기자들은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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