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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안중근 순국 115주기’ 중국 추모식에 정부대표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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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다롄시 여순감옥박물관서 추모식 거행

광복 80주년 맞아 대표단장 보훈차관으로 격상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효창원 내 안중근 의사 빈 무덤에서 '안중근 의사 순국 115주년 추모식'이 열리고 있다. 2025.03.22. scch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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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가보훈부는 안중근 의사 순국 115주기를 맞아 중국 요녕성 다롄시에 위치한 여순감옥박물관에서 거행되는 현지 추모식에 정부대표단을 파견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대표단은 오늘 중국으로 출국한다. 현지 도착 후 안중근 의사 순국 115주기 현지 추모식 참석과 독립운동 사적지 점검, 대련한국국제학교 특강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먼저, 26일 오전 10시에 거행되는 현지 추모식은 이희완 차관과 한중친선협회원, 현지 교민 등 약 50여명이 참석한다. 국민의례, 헌화, 약전 봉독, ‘최후 유언’ 봉독, 추모 식사 및 추모사, 추모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그간 중국 현지 추모식에는 국가보훈부 국장급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대표단을 파견했다. 올해는 안중근 의사 순국 115주년과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처음으로 정부대표단장을 국가보훈부 차관으로 격상했다.

이 차관을 비롯한 정부대표단은 추모식 후, 중국 여순 지역에 소재한 여순감옥박물관, 여순관동법원박물관 등 안중근 의사 관련 사적지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이 차관은 27일 오전 대련한국국제학교 중·고등학생 등 130여명을 대상으로 ‘광복 80주년, 하나된 대한민국’을 주제로 특강도 진행한다.

이희완 차관은 "안중근 의사님을 비롯한 수많은 애국선열의 생애와 정신을 기억·계승할 수 있도록, 의사님의 유해 발굴을 위해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는 등 정부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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