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모마. 사진=KOVO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모마vs메가’, 챔프전으로 향하는 관문의 키워드다.
도드람 2024~2025시즌 V리그 플레이오프(PO·3전 2선승제)가 2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정관장의 여자부 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1차전을 무조건 잡아야 한다. 역대 18차례 여자부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모두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100%의 확률이다.
두 팀은 핵심 자원의 부상이라는 공통분모가 있다. 현대건설에서는 아시아쿼터 아웃사이드 히터 위파위가 지난달 초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정관장에서는 외국인 아웃사이드 부키리치와 미들블로커 박은진이 발목 부상을 당해 회복 중에 있다. 가벼운 훈련을 소화하고 있지만 복귀 시점이 불투명하다.
이들의 공백을 메우기가 쉽지 않다. 현대건설은 위파위 대신 고예림과 서지혜가 번갈아 기용됐지만 역시 위력은 떨어졌다. 고예림은 장기 부상에서 복귀한 지 오래되지 않았다. 서지혜는 이제 2년 차로 경험을 더 쌓아야 하는 상황이다. 정지윤 역시 상대적으로 리시브에서 약점을 안고 있다.
결국 주포들이 나서야 한다. 현대건설 외인 아포짓 모마와 정관장 아시아쿼터 아포짓 메가의 어깨에 팀의 승리가 달렸다.
정관장 메가. 사진=KOVO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메가는 아시아쿼터 자원 중 최고로 꼽힌다. 정규리그에서 공격성공률 1위(48.06%), 득점 3위(802점) 등 공격 전 부문에 상위권에 올랐다. 기복이 없다는 것도 강점. 시즌 최종전이었던 지난 19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는 공격성공률 64.29%의 높은 공격성공률과 함께 38득점으로 맹활약하며 봄배구 출격 준비를 마쳤다.
다만, 부키리치가 빠진만큼 상대의 집요한 수비를 뚫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를 이겨내고 정규리그에서 보여준 공격력만 그대로 보여준다면 정관장은 순항할 수 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