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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 (수)

이슈 유럽연합과 나토

EU 무역수장 한 달 만에 미국행...관세 협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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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시 셰프초비치 유럽연합(EU) 무역·경제안보 담당 집행위원이 관세 협상을 위해 한 달여 만에 다시 미국 워싱턴DC로 향했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셰프초비치 집행위원이 현지 시간 24일 미국으로 출국했으며, 25일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올로프 질 집행위 무역담당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몇 주간 계속된 통상관계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며 해로운 관세를 서로 피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게 EU의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방미는 EU가 다음 달 1일부터 예고했던 대미 보복 관세 시행을 연기하기로 한 이후 이뤄진다는 점에서 관세 협상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당초 EU는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25% 관세가 발효되자 다음 달 1일과 13일 두 단계에 걸쳐 총 260억 유로, 약 41조 원 상당의 미국산 상품에 보복 관세를 매기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 뒤 트럼프 대통령이 1단계 조치에 포함된 위스키 관세를 문제 삼아 모든 EU산 주류에 2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하자, EU는 1단계 조치 시행을 일단 다음 달 중순으로 연기하고 미국 정부와 해결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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