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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초점] '솔로라서' 황정음, 솔직+화끈 매력으로 얻은 공감과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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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미 넘치는 모습 가감 없이 공개
시청률·화제성 잡고 프로그램 인기


배우 황정음이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에서 다양한 솔로 일상을 보여주고 있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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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김명주 기자] 배우 황정음이 '솔로라서'를 통해 솔직하고 화끈한 '돌싱(돌아온 싱글)'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연예인부터 여자, 엄마 그리고 인간 황정음까지 다채로운 모습이 호평을 얻으면서 프로그램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고 있다.

황정음은 지난 4일 새롭게 시작한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 MC로 활약할 뿐만 아니라 직접 나 홀로 라이프를 공개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혼자라서 외롭지만 그래서 행복한, 솔로들의 진솔한 일상을 그린 예능이다. 지난해 10월 첫 방송한 '솔로라서'는 12월 첫 시즌을 마무리한 뒤 지난 4일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솔로라서' 새 시즌은 방송을 시작하기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바로 지난 시즌 MC만 맡았던 황정음이 시즌2에서는 두 아들과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로 했기 때문. 이에 꾸밈없는 입담으로 시즌1에서 사랑받았던 황정음이 어떤 모습을 일상에 담아 보여줄지 흥미가 모였다.

지난 4일 방송된 솔로라서 9회에서는 황정음이 두 아들과 사는 생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SBS Plus·E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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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기대감을 업고 뚜껑을 벗은 '솔로라서'는 황정음의 가감 없는 자연스러운 일상으로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진솔하고 털털한 스탠스로 연예인과 여자, 엄마 그리고 인간 황정음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이혼 후 급히 살 집이 필요해 사무실로 쓰였던 업소용 화장실이 있고 콘크리트 마감재가 사용된 집에 대충 살고 있다고 밝히는가 하면 자신의 차 안에서 노래를 부르며 흥을 발산하는 모습과 슈가 멤버였던 아유미 육혜승과 무아지경 댄스를 선보이는 모습으로 인간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여자로서 이혼의 아픔을 겪으며 했던 과소비를 고백해 '웃픔'을 자아내기도 했다. 자신의 억대 슈퍼카를 두고 "처음 이혼을 결심했을 때 제게 주는 선물로 샀다. 굉장히 비싸서 (할부금을 갚기 위해) 열심히 돈을 벌어야 한다"고 말하고 화려한 옷들이 가득 찬 드레스룸을 공개하며 "결혼 후 허한 마음을 옷으로 달랬던 것 같다"고 허심탄회한 마음을 밝혔다.

연예인으로서 밝히기 어려울 법한, 가수로서 배우로서 마음이 다쳤던 순간도 시원하게 전했다. 걸그룹 슈가에서 배우로 전향할 때를 떠올리며 "연기가 부족하다는 생각에 자존감이 바닥까지 떨어졌었다. 당시 연기 선생님이 열 분이나 계실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슈가 멤버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아유미 덕분에 슈가가 알려져서 늘 고마웠다. 하지만 나 스스로에게 기대한 만큼 이뤄내지 못한 것 같아서 답답했다"고 솔직한 심정을 말하기도 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솔로라서' 10회에는 황정음이 슈가 멤버로 활동했던 아유미 육혜승과 만나 대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SBS Plus·E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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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이 전한 매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엄마로서의 '열일' 모멘트도 공개하며 잔잔한 여운과 감동을 안겼다. 이른 아침 눈을 뜬 황정음은 때로는 엄격하고 때로는 다정한 모습으로 두 아들의 등원과 등교 준비를 했다.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온 후에는 술래잡기와 트램펄린 등을 하며 온몸으로 놀아줬다.

그는 체력이 고갈돼 지칠 법도 했지만 각종 요리로 살뜰하게 두 아들을 챙겼다. 이어 "태어나서 제가 가장 잘한 일은 왕식이, 강식이를 낳은 것이다. 좋은 날도 있고 고통스러운 날도 있지만 두 아들이 있기에 전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황정음의 활약 덕에 '솔로라서'는 방송 초반부터 시청률과 화제성 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황정음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에서 발표한 3월 1주 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4위를 기록했다. 이어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황정음이 두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한 '솔로라서' 9회는 유료방송 기준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타깃(2049) 시청률 1위를, 황정음과 슈가 멤버들의 만남을 그린 10회는 타깃(2049) 시청률 2위를 차지했다.

이렇게 이혼 후 두 아들을 키우며 꾸밈없는 일상을 전하는 황정음의 다양한 모습에 프로그램은 인기를 끌고 시청자들은 공감과 응원을 보내고 있다. 향후 방송에서 황정음이 그만의 솔직하고 화끈한 자세로 보여줄 또 다른 일상에 기대감이 모인다. '솔로라서'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40분 SBS Plus·E채널에서 방송된다.

silkim@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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