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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트럼프, 한국 정부 신뢰하기 어려워"…트럼프 장남, 부친 발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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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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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석에서 한국 정부에 대해 "신뢰하기 어렵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미국 백악관 동향에 정통한 친한파 인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는 지인인 해당 인사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이 1기 재임 시절 경험을 떠올리며 '한국 정부는 유능하지도 않고 신뢰하기 어렵다'고 했었다"고 전했다.

이 인사는 트럼프 주니어가 트럼프 대통령이 1기 재임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내린 평가라며 당시 발언내용을 소개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부친이 문 대통령 개인에 대해 "무능하다(incompetent)"는 표현을 썼다"고도 했다.

그는 "당시 문재인 정부가 미국이 주도하는 의제에 대해 완전한 지지를 표명하는 태도가 아니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그 부분을 민감하게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 "文, 트럼프에 일본과의 관계개선 도와달라"

트럼프 주니어는 트럼프 대통령이 1기 당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일본과의 관계가 너무 어렵다.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고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일화도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요청을 받은 직후 주변에 "왜 그걸 나한테 해결해 달라고 하나. 직접 해야지 왜 미국을 끌어들이나"고 했다는 것.

트럼프 대통령이 1기 재임 당시 한국 정부와 문 대통령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졌다는 건 백악관 측근들이 펴낸 회고록에서도 유사한 표현이 나왔었다.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존 볼턴은 자신의 회고록 '그 일이 벌어진 방(The Room Where It Happened)'에서 "문재인은 중재자도 조정자도 아니며, 그 자신이 이 쇼의 중심이 되려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를 신뢰하지 않았다”고 썼다.

마크 에스퍼 전 국방장관도 회고록 '신성한 맹세(A Sacred Oath)'에서 "문재인 정부는 북한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적인 태도를 보였고, 미국은 이를 억제하기 위해 애써야 했다"고 기술했다.

이태형 기자(niha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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