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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 (화)

이슈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中왕이 "오염수 조사 문제 없으면 일본산 수산물 수입 재개 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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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월 IAEA 주도로 오염수 조사…"곧 결과 나올 것"

[도쿄=AP/뉴시스]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오른쪽)과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22일 일본 도쿄의 한 호텔에서 중일 외교장관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5.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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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김다연 인턴기자 =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장관)은 일본산 수산물 수입 재개에 진전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24일 현지 공영 NHK에 따르면 왕이 외교부장은 전날 도쿄에서 일본의 초당파 일중우호의원연맹의 모리야마 히로시 자민당 간사장과 고노 요헤이 전 중의원(하원) 의장 등을 면담하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 면담에서 왕 부장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일본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문제와 관련해 올해 2월 국제원자력기구(IAEA) 주도로 진행된 두 번째 추가 조사에 대한 중국 측 분석 결과가 곧 나올 것이라며, 결과에 문제가 없다면 일본산 수산물 수입 재개에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왕 부장은 구체적인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 재개 시기 등은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일본이 2023년 8월 후쿠시마 제 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한 이후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한 바 있다.

양국은 지난해 9월 중국이 추가적인 국제 모니터링에 참여하고 이를 통해 일본산 수산물이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고 확인될 경우 점진적으로 수입을 재개한다는 데 합의했다.

한편 모리야마 간사장은 4월 하순 중국을 방문할 의향을 왕 부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f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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