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에는 대검찰청 압수수색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정섭 대구고검 검사가 지난해 5월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자신의 탄핵 심판 2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있다. 2024.05.28. scchoo@newsis.com |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4일 친인척 부탁을 받고 일반인 전과 기록을 무단으로 조회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정섭 대전고검 검사 사건 관련해 서울동부지검을 압수수색했다.
공수처는 이날 오후 이 검사가 지난 2019년부터 2020년 사이 동부지검에 근무하던 당시 검찰 메신저 수발신 내역 등을 확보하기 위해 전산 관련 부서에 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 검사는 처남 부탁을 받고 수사 대상이 아닌 일반인 전과 기록 조회를 후배 검사에게 시켰다는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는 지난 6일 주민등록법 위반,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이 검사를 불구속 기소하면서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는 공수처로 이첩했다. 이 검사 혐의 공소시효는 오는 29일 만료된다.
공수처는 지난 21일에는 대검찰청 정보통신과 서버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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