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우리 집 도마 썩었어요”…추성훈, 요섹남 도전 중 헛구역질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상남자’ 추성훈이 이번엔 요섹남 도전에 나섰다가 뜻밖의(?) 고백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 푹 쉬면 다행이야 41회에서는 안정환, 김남일, 김동준, 이관희와 함께 무인도 레스토랑을 꾸리게 된 추성훈의 활약이 그려졌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추성훈은 도마 상태를 언급하며 자신의 현실 집안 상황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요리를 준비하던 중, 그는 갑자기 “우리 집에 도마가 썩었어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집 도마에 곰팡이가 피어서 냄새 맡고 헛구역질했어요. 진짜…”라며 민망한 듯 웃었지만, 리얼한 고백에 출연자들은 폭소를 터뜨렸다. 이는 과거 그의 개인 방송에서 곰팡이 핀 도마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썩은 도마 논란’을 스스로 언급한 순간이었다.

매일경제

‘상남자’ 추성훈이 이번엔 요섹남 도전에 나섰다가 뜻밖의(?) 고백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도마에 대한 남다른(?) 트라우마를 가진 추성훈은 이날 주방에서도 누구보다 깐깐하게 청결을 챙겼고, 반죽부터 생선 손질까지 능숙하게 소화하며 의외의 ‘요리 근육’을 뽐냈다. 하지만 문제는 문어 손질이었다. 평범한 요리 방식 대신, 격투기 선수 출신답게 스파링을 연상케 하는 동작으로 문어를 거칠게 두드리고 늘어뜨려, 결국 ‘너덜너덜 문어’가 탄생했다는 후문이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 MC들과 출연자들은 “문어랑 한 판 한 거냐”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고, “추성훈은 요리도 격투기 스타일로 한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매일경제

‘상남자’ 추성훈이 이번엔 요섹남 도전에 나섰다가 뜻밖의(?) 고백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한편 추성훈은 이날 방송에서 뛰어난 요리 실력은 물론이고, 의외의 허당미와 인간적인 면모로 새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요섹남’이라 불리기엔 조금 거칠었지만, 그의 진심은 누구보다도 깊었다.

썩은 도마에서 헛구역질, 그리고 문어 스파링까지—추성훈표 요리는 오늘도 리얼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