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의회 김상태 의장 |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지난해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지역구 후보를 진보당 후보로 단일화한 것에 반발해 이상헌 전 국회의원과 함께 민주당을 탈당한 울산 북구의회 김상태 의장이 24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김 의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오전 국민의힘 울산시당에 입당계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당초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그는 지난해 22대 총선 때 민주당과 진보당의 지역구 후보 단일화에 반발해 탈당했다.
당시 민주당과 진보당은 울산 북구 지역구 후보를 현역인 민주당 이상헌 의원이 아닌 진보당 소속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반발한 이 전 의원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장을 포함한 민주당 소속 구의원 5명이 함께 탈당계를 냈다.
이후 5명 중 3명은 민주당에 복당했고 나머지 2명(김상태·임채오)은 1년째 당적이 없는 상태다.
김 의장은 이날 입당계 제출에 앞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념이 아니라 주민과 지역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국민의힘 입당 이유를 설명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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