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형사재판 2차 준비기일‥이 시각 중앙지법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 앵커 ▶

비상계엄과 관련한 법적인 판단 두축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늘 법원에서는 형사재판,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두 번째 공판 준비기일이 열립니다.

이번에는 서울중앙지법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윤상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재판에 직접 나오지 않는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잠시 뒤인 오전 10시부터 윤석열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이 시작되는데요.

윤 대통령 측 변호인은 이번 재판에 윤 대통령이 직접 출석하지 않고 변호인들만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공판 준비기일은 재판 쟁점을 정리하고 증거조사 방법 등을 정리하는 절차입니다.

따라서 공판기일과 달리 피고인이 직접 출석할 의무는 없습니다.

지난달 20일 첫 공판 준비기일 땐 구속 취소 심문도 함께 진행되면서 윤 대통령이 직접 법정에 출석했지만 직접 입장을 밝히진 않았습니다.

오늘은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석방된 뒤 받는 첫 재판이지만 윤 대통령이 직접 나오지 않기로 하면서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만 나와 내란 우두머리 혐의에 대한 기본적인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내란 혐의 피고인들과 사건을 병합해 심리할지, 그리고 앞으로 주 2-3회씩 집중 심리할지 여부도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윤 대통령 사건을 집중 심리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도 재판이 끝난 뒤 취재진에 "집중 심리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오늘 공판 준비 기일이 마무리 될 경우 윤 대통령 내란 혐의 재판도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김용현 전 국방장관, 조지호 경찰청장 등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기소된 주요 인물들은 이미 공판 절차가 시작됐는데요.

박안수 육군모총장과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의 첫 공판은 오는 수요일에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열리고요.

이튿날인 오는 목요일엔 김용현 전 국방장관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김용군 전 제3야전군사령부 헌병대장 두 번째 공판이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과 이진우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 첫 공판은 오는 금요일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윤상문 기자(sangmoon@mbc.co.kr)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