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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딸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다.
김준호 X 이상민 X 이용대 '돌싱 트리오'의 노력과 끈기가 빛을 발했다. 생애 처음 도전한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한 이용대와, '최약체' 평가를 받으면서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린 이상민 X 김준호의 활약에 힘입어 23일 방송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3.7%,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13.3%로 주간 예능 1위를 기록했다.
이날 스페셜 MC로 가수 거미가 등장해 母벤져스 만을 위해 히트곡 메들리를 열창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경환 母는 "그간 많은 게스트들이 노래를 불렀지만 오늘처럼 머리가 쭈뼛 선 적이 없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0주년 콘서트에서 남편과 첫 듀엣 무대를 선보인 거미는 "왜인지 모르겠는데 눈물이 나더라. 감정이 복잡했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MC 서장훈은 "둘이 사랑하니 눈물이 나지, 사이 안 좋으면"이라며 질투를 숨기지 못했다.
시작과 동시에 뒤처진 김준호는 자신을 알아본 참가자에게 "지민이에게 사랑한다고 전해달라. 이대로는 한국에 못 돌아갈 것 같다"라고 엄살을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발에 쥐까지 나며 꼴찌로 처진 김준호에 서장훈이 "이 아저씨는 좀 빼라"라고 농담하자, 지민 母가 "해보게 좀 둬요. 포기 안 하는 게 어디야"라고 예비 사위를 감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때 쫓아오는 관계자를 피해 필사적으로 달렸지만 결국 9.8km 구간에서 시간 초과로 탈락해 버스에 강제로 태워지는 김준호의 모습에 폭소가 터져 나왔다.
마음과 다르게 고전하는 두 사람과 달리 이용대는 무릎 통증을 호소하면서도 달려 결국 뷔페 존에 도착했다. MC 서장훈은 "이용대 덕분에 우리가 뷔페를 볼 수 있다"라며 감탄했고, 일찍 탈락한 김준호가 갑자기 "나도 하나 줘"라며 나타나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사람들의 응원을 들으며 마침내 인생 첫 마라톤 완주에 성공한 이용대의 모습에 "국대는 국대다"라며 아낌없는 박수가 쏟아졌다.
이어 손담비 남편 이규혁이 등장했고, 희철은 반갑게 인사를 했다.
식탁에 둘러 앉아 과일을 먹던 중 희철은 이규혁을 의식하면서 조심스럽게 "형한테 뭐라고 그러는 게 아니라, 첫 딸은 아빠 닮는다 하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규혁은 침착하게 "그런 말 많이 들었다"라고 미소를 보였다. 이어 "임신 초기에는 성별을 모르지 않나. 처음에는 정황상 아들로 봤었다. 모든 사람들이 다 아들로 추측해서 당연하게 아들로 생각했었다"라고 얘기했다.
이규혁은 "아내가 병원에 다녀왔는데 얼굴이 안 좋더라. 아내가 '어떡해, 딸인데 남편을 많이 닮았대'라고 말하더라. 우리 어머니도 점을 보고 전화하셔서 '널 닮은 딸이 나온다는데 어떡하냐'라고 하시더라. 가만히 생각해 봤는데 내 딸인데 날 닮아야지 누굴 닮나. 이게 왜 어떡할 일이냐. 다들 그러니 되게 미안한 상황이 됐다. 내가 죄인이 된 거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손담비와 이규혁이 닮았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이규혁이 "아내가 그 말을 되게 싫어한다. 이해가 안 된다. 왜 싫어하냐. 나하고 둘이 있을 때는 말도 못한다"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손담비는 "아니다. 그런 거 아니다"라며 박장대소를 했다.
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청첩장 돌리기에 나선 김종민이 김승우와 나영석 PD를 만나는 모습이 예고되어 관심을 끌었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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