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연, '뱀이다' 히트쳐 강남 집 한 채 샀다 "송혜교와 이웃 주민" ('가보자고4')

[텐아시아=조나연 기자]

사진 = MBN '가보자GO 4'

'가보자GO'에서 트로트 가수 김혜연이 히트곡 때문에 집을 살 수 있었다고 밝혔다.

23일 방송된 MBN '가보자GO 4(가보자고)' 7회에서는 원조 행사퀸 트로트 가수 김혜연의 집을 찾은 홍현희, 안정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혜연은 집에서도 노래를 부르냐는 질문에 "자주는 아닌데 선배님들 노래 부를 때나 특별 무대가 있을 때 집에 있는 노래방 기계로 연습을 한다"고 답했다.

이어 김혜연은 1994년 발매와 동시에 큰 사랑을 받은 '서울 대전 대구 부산' 히트곡을 언급하며 "고속도로마다 제 노래가 울려 퍼졌고, 길보드 차트도 점령했다"고 말했다.

사진 = MBN '가보자GO 4(가보자고)'

이에 김혜연은 "정식 앨범으로 발매된 노래가 아니었는데 갑자기 '1박2일'이란 프로그램에서 기상송으로 (곡이) 알려졌다"며 "이 곡으로 강남에 집 한 채를 살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잠원동 김혜연의 아파트에는 최용수 축구 감독과 작곡가 주영훈 이윤미 부부가 거주하고 있으며, 집 근처에 가까이에 사는 유명인은 배우 장동건 고소영 부부와 송혜교가 있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1993년 '바보같은 여자'로 트로트계에 입성한 김혜연은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간큰 남자' '서울 공화국' '참아주세요(뱀이다)' '예쁜 여우' '최고다 당신' '유일한 사람'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