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주간 일정_0321/그래픽=김현정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지난주 미국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예상 외로 비둘기파적이었던 데다 기존 주택 판매건수 등 경제지표가 기대 이상으로 호조를 보이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에 유연성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반등했다.
지난주 다우존스지수는 1.2% 올랐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0.5%와 0.2%씩 강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지수는 3주만에,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5주만에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골드만삭스의 수석 미국 담당 포트폴리오 전략가인 벤 스나이더는 지난주 CNBC에 "지금부터 4월2일까지는 (관세) 불확실성으로 인해 증시가 큰 폭으로 랠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상호관세 발표에 따라 증시가 급락할 수도 있지만 시장이 이미 예상하고 있는 수준의 관세 부과 계획이 공개되면 불확실성이 사라지며 증시가 급등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단순히 미국의 실익을 확보하기 위한 협상 수단인지, 아니면 글로벌 무역관계를 급격하게 재설정하는 시발점이 될지 불분명한 상황에서 관세 정책이 구체화되는 것 자체가 투자 심리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캐털리스트 캐피털 어드바이저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찰스 애슐리는 "현재 시장을 움직이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의제와 관세와 관련한 뉴스"라며 "이것이 앞으로도 시장의 주요 동력이 될 것이기 때문에 지금 증시는 매우 유동적인 뉴스 역학관계에 놓여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우존스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2월 PCE 물가지수는 전월비 0.3%, 전년비 2.5%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둘 다 지난 1월 상승률과 동일한 것이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지난 2월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월비 0.3%, 전년비 2.7% 올랐을 것으로 관측된다. 전월비 상승률은 지난 1월과 같은 것이지만 전년비 상승률은 지난 1월 2.6%에 비해 소폭 높아진 것이다.
최근 소비 심리 약화가 우려를 사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에는 오는 25일에 컨퍼런스 보드의 3월 소비자 신뢰지수와 오는 28일에 미시간대의 3월 소비자 심리 지수 확정치가 나온다.
권성희 기자 shkwon@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