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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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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대형 산불 피해지역에 대한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나금융그룹은 경남 산청, 경북 의성 등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와 관련해 총 10억원의 성금을 기부하고, 피해 주민과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우선 하나금융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재민 구호활동과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10억원을 전달하고, 의약품, 위생용품, 간편식을 포함한 생필품으로 구성된 '행복상자' 1,111개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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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예상치 못한 화재 피해를 본 지역사회와 손님들이 하루 빨리 안정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하나금융그룹 모두가 힘을 모아 이재민들이 피해를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은 그룹 차원의 통합 대응으로 추진된다. 하나은행은 피해를 입은 중소·중견기업 및 개인사업자에게 최대 5억원, 개인에게는 최대 5천만원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신규로 지원하고, 기존 대출의 만기가 도래한 경우 최대 1년까지 원금 상환 없이 연장한다. 또한 분할상환금은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해주는 조치를 시행한다.
금리 측면에서도 중소·중견기업 및 개인사업자에게는 최대 1.3%포인트, 개인에게는 최대 1.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하나카드는 신용카드 결제자금에 대해 최대 6개월 청구 유예와 최대 6개월의 분할상환을 제공하고, 산불 피해일 이후 6개월간 사용한 장·단기 카드대출 수수료를 30% 할인하기로 했다.
하나생명은 보험료와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을 최대 6개월 유예하고, 산불 관련 사고보험금 신청 건에 대해서는 최대한 신속한 지급을 약속했다.
하나손해보험은 피해 관련 보험금 청구 시 사고 조사 완료 전이라도 추정보험금의 최대 50%를 우선 지급하며, 장기보험 가입자의 보험료 납입도 최대 6개월 유예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앞서 지난해 1월에도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복구를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선 바 있으며, 이번 조치 역시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재난 상황에서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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