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년 취업난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변화하는 채용 구조와 좁아진 취업문 앞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냥 쉰다'고 답한 청년도 처음으로 5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기자]
청년 취업난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변화하는 채용 구조와 좁아진 취업문 앞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냥 쉰다'고 답한 청년도 처음으로 5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기자]
신입 채용이 줄고 기업의 경력직 선호가 뚜렷해지며 청년 취업이 더욱 어려워지는 모습입니다.
인턴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취업을 위한 취업’이 당연시되고 있습니다.
<이영준 /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4학년> "인턴 자리를 많이 구해보려고 하는데 인턴부터도 이미 많은 스펙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 경력직 위주로 채용을 하려고 하다 보니까 아무 스펙도 없는 입장에서는 막막함이 느껴지기도 하고…"
<차승비 / 연세대 경제학전공 3학년> "저 말고도 거의 대부분 남는 시간에는 자격증을 많이 따려고 하는 것 같아요. 뭐라도 이제 쌓아놓고 싶은 마음에."
아예 구직을 포기하는 청년들도 늘고 있습니다.
공기업에 5년간 재직했던 30대 A씨는 조직 문화가 맞지 않아 퇴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