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조보아. 사진|골든메달리스트, 엑스와이지 스튜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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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의 미성년자 교제 의혹에 디즈니+ 시리즈 ‘넉오프’ 공개가 연기되면서 신혼여행까지 미루고 촬영에 임한 조보아도 피해를 입게 됐다.
조보아는 김수현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를 촬영했다. ‘넉오프’는 IMF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한 남자가 평범한 회사원에서 세계적인 짝퉁 시장의 제왕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약 6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보아는 극 중 김성준(김수현 분)의 옛 연인이자 위조품 단속 특별사법경찰 송혜정 역할을 맡아 김수현과 호흡을 맞췄다. 지난해 10월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비공개 결혼을 올린 조보아는 신혼여행까지 미루며 ‘넉오프’ 촬영에 매진했다.
조보아는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에 김수현과 함께 ‘넉오프’를 소개하기도 했다. 당시 조보아는 “시나리오를 재밌게 읽어서 출연하고 싶었다. 전작과는 차별화된 작품”이라며 “소재, 장소에서 오는 향수가 재밌게 와닿았고 굉장히 끌렸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넉오프’ 뿐만 아니라 김수현이 출연 중이던 MBC 예능 ‘굿데이’도 불똥이 튀었다. ‘굿데이’는 방송 초반 지드래곤과 동갑내기 친구들인 일명 ‘88즈’ 김수현 정해인 임지완 황광희 이수혁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으나 김수현의 하차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결국 ‘굿데이’ 측은 “23일 방송 예정이던 6회는 프로그램 재정비를 위해 한 주 쉬어간다”고 알렸다.
이 가운데 연일 폭로가 이어지자 김수현 소속사는 사생활 사진 공개와 관련해 유족과 가로세로연구소를 고발했다. 김수현이 30일 대만 가오슝 벚꽃축제에서 열리는 팬미팅에 참석해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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