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20일 기준 738조3361억원을 집계됐다. 지난달 말 736조7519억원에서 이달 들어 1조5842억원 늘어난 규모다.
앞서 5대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3조931억원 증가한 바 있다. 올해 1월에는 4762억원 줄었다가 2월 토허제가 풀리고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뛰면서 기준금리 인하와 맞물려 한 달 만에 급증 전환했다.
이들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이달 20일 기준 584조5026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583조3607억원에서 이달 들어 1조1419억원 늘어난 규모다.
신용대출 잔액은 이달 20일 기준 102조284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101조9589억원에서 3255억원 늘었다. 앞서 신용대출은 지난달 493억원 감소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12일 강남구 삼성·청담·대치동과 송파구 잠실동 일대에 5년째 적용 중이던 토허제 해제를 발표했다. 이후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주변까지 집값이 치솟고 1월 잠잠했던 가계대출이 다시 급증 전환했다.
이에 정부는 한 달여 만에 토허제를 확대 재지정했다.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와 용산구를 오는 24일부터 9월말까지 토허제로 묶는다.
은행권은 잇달아 투기지역의 유주택자 신규 주담대를 제한하고 있다. 앞서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수도권 1주택자에 대한 주담대를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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