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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윤도영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튼)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한 도전을 펼칠 기회를 잡았다.
브라이튼은 21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 등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대전하나시티즌으로부터 윙어 윤도영을 영입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윤도영은 6월 말까지 대전에 잔류한 뒤 이적시장이 다시 열리는 7월 1일부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공식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브라이턴은 윤도영과 2030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다. 구단은 “다음 시즌 임대가 유력하게 예상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브라이튼 데이비드 위어 기술 이사는 구단을 통해 “윤도영 선수는 아시아에서 가장 유망한 젊은 재능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가 브라이턴을 선택해 매우 기쁘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그가 여름까지 K리그에서 계속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면밀히 지켜볼 것이며, 이후 그에게 적합한 임대 팀을 찾을 예정”이라고 했다.
가능성을 인정받은 윤도영은 2024년 1월 충남기계공고 소속으로, 대전하나시티즌 역대 두 번째 준프로 계약을 맺었으며, 2024 시즌 K리그1 14라운드 울산과의 경기에서 17세 6개월 27일의 나이로 구단 최연소 프로 데뷔전을 치뤘으며, 16라운드 대구와의 홈경기에서 귀중한 도움을 달성 데뷔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2024년 7월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일환으로 열린 토트넘과의 경기에 팀 K리그의 일원으로 출전하여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팬들과 세계적인 선수들 앞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24년 8월에 대전하나시티즌 최초로, 준프로 기간 중 정식 프로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9라운드 광주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 시작 1분이 되지 않아 K리그1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이는 17세 10개월 4일의 득점으로, 구단 및 2013년 승강제 도입 후 최연소 득점 기록으로, K리그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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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데뷔시즌을 보낸 윤도영은 대전하나시티즌 소속으로 2024년 K리그1 19경기 1득점 3도움을 달성하였으며, 마사 등과 팀 내 최다 도움을 달성하였다.
윤도영의 뛰어난 재능과 잠재력은 자연스레 유럽 다수 구단으로부터 주목을 받았으며, 영입에 가장 적극적이고, 빅클럽 이적의 교두보로 불리는 브라이턴으로 최종 이적이 확정되었다. 윤도영은 유럽 이적시장이 열리는 올 여름에 브라이턴에 합류할 예정이다.
윤도영은 “대전이라는 팀 덕분에 선수로서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고 중학교 시절부터 지금까지 대전에서 보낸 만큼 대전에 대한 애정이 너무나 큽니다. 저에게 과분할 만큼 많은 응원, 사랑으로 모든 도움을 주신분들에 대한 감사함 잊지 않겠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팀에 보탬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으며, 대전이라는 구단을 빛내는 자랑스러운 선수가 되어 돌아오겠습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벤 제이콥스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 올여름 윤도영을 5년 계약으로 영입하기로 확정했다. 이적료는 200만 파운드(37억 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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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경험이 많지 않은 18세 유망주를 37억 원에 영입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 윤도영에게 거는 기대를 엿볼 수 있다. 윤도영은 오는 7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합류 후 임대를 떠나 경험을 쌓을 것으로 보인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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