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21일(현지시간) 반등에 성공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주간 단위로 0.5% 올라 4주 연속 하락세에 마침표를 찍었다. AP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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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21일(현지시간)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덕분에 4주 연속 하락했던 증시는 5주 연속 하락은 막았다.
엔비디아를 제외한 M7 빅테크가 모두 올랐고, 테슬라는 5.3% 급등했다.
5주 연속 하락 차단
다만 상승폭이 크지는 않았다.
다우는 전장 대비 32.03 p(0.08%) 오른 4만1985.35, S&P500은 4.67 p(0.08%) 상승한 5667.56으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은 92.43 p(0.52%) 뛴 1만7784.05로 마감했다.
주간 단위로도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S&P500은 5주 연속 하락세를 차단하는 데 성공했다. 14일 조정장에 빠졌던 이 지수는 지금은 고점 대비 낙폭을 8% 수준으로 좁혔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사흘을 내리 떨어졌다. VIX는 0.52 p(2.63%) 하락한 19.28로 낮아졌다.
지난 19일 이달 들어 처음으로 심리적 저항선인 20 p 밑으로 떨어진 VIX는 지난 10일 기록한 고점 27.86에 비해 8.58 p(30.8%) 급락했다.
테슬라, 5% 급등
테슬라는 전날 0.17% 오른 데 이어 이날은 5% 넘게 뛰었다.
대표 낙관론자인 애덤 조나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가 테슬라 목표주가를 430달러에서 410달러로 낮추기는 했지만 매수 추천을 유지한 가운데 상승세를 이어갔다.
테슬라는 저가 매수세 속에 12.45달러(5.27%) 급등한 248.71달러로 올라섰다.
반면 엔비디아는 0.83달러(0.70%) 내린 117.70달러로 마감했다. 주간 단위로도 3.27% 급락했다.
엔비디아의 ‘그래픽반도체(GPU) 기술 콘퍼런스(GTC)’ 주간에는 주가가 오른다는 통념이 깨졌다.
M7 빅테크는 엔비디아만 빼고는 모두 올랐다.
특히 시가총액 1, 2위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저력을 발휘했다.
애플은 4.17달러(1.95%) 뛴 218.27달러, MS는 4.42달러(1.14%) 오른 391.26달러로 마감했다.
M7 가운데 애플과 MS만 주간 단위로 상승세를 기록해 각각 2.24%, 0.69% 뛰었다.
보잉, 록히드마틴
미국의 차세대 전투기 F-47 사업자로 보잉이 선정되고, 록히드마틴이 탈락하면서 두 업체 간 주가는 희비가 갈렸다.
보잉은 5.28달러(3.06%) 급등한 178.11달러로 뛴 반면 록히드는 27.04달러(5.79%) 급락한 439.70달러로 미끄러졌다.
록히드는 5세대 전투기 F-22가 퇴역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F-35 전투기는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비판 속에 전망이 불투명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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