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협상의 기술' 성동일·장현성 이제훈 향해 거세지는 압박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협상의 기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협상의 기술' 이제훈의 과거를 알고 있는 성동일과 장현성의 의미심장한 말들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 방영 중인 JTBC 주말극 '협상의 기술'에서 이제훈(윤주노)의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그의 과거를 추측할 수 있는 단서들을 짚어봤다.

먼저 이제훈을 대하는 산인 그룹 회장 성동일(송재식)의 수상한 태도가 의구심을 높이고 있다. 친구이자 대외 협력 이사 오만식(이동준)의 추천으로 위기에 빠진 기업을 살리기 위해 이제훈을 M&A 팀 팀장으로 다시 부르긴 했지만, 처음부터 그를 믿지 못했던 터. 이제훈의 M&A 계획을 듣고 무리한 대가를 요구하거나 은근한 압박을 가하는 등 속내를 알 수 없는 성동일의 행동은 보는 이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제훈을 향해 "난 너 안 믿는다. 너 주가 조작한 놈 아니야?"라며 불신을 표해 긴장감을 높였다. 성동일은 과거 이제훈의 친형이 산인 그룹과 점보 제약의 주가 조작 혐의로 조사를 받다가 죽자 이제훈이 복수를 위해 산인 그룹에 왔다고 생각했기 때문. 이에 성동일이 바라보는 이제훈의 실체에 관심이 집중된다.

산인 그룹 2인자 장현성(하태수) 역시 과거 이제훈의 상사였던 만큼 그와 점보 제약 간의 관계성을 익히 잘 알고 있다. 주가 조작 사태로 인해 이제훈이 해외로 도피하면서 아내와 이혼한 사실, 형의 죽음 등 그의 입에서 나온 이제훈의 내밀한 개인사는 충격적이었다.

무엇보다 장현성은 이제훈이 다시 돌아온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그 사고를 치고 도망간 놈"이라고 칭하며 격하게 비난했던 상황. 이제훈의 이름을 들은 사모엘 펀드 사람들 역시 그와 관련된 사건을 어느 정도 알고 있다는 듯 떨떠름한 반응을 보여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제훈과 가족들 사이 싸늘한 분위기도 의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점보 제약 주가 조작 혐의에 연루돼 조사를 받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형을 비롯해 이혼한 후 이제훈에게 "아빠라고 하지 마"라며 선을 긋는 아내까지 수상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 이에 이제훈의 과거에는 대체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일지, 그의 속사정에 이목이 쏠린다.

'협상의 기술'은 비밀스러운 협상가 이제훈의 과거에 대한 실마리를 하나씩 풀며 시청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 산인 그룹에 돌아온 이유와 점보 제약과의 연결고리가 밝혀질 앞으로의 이야기가 기다려진다. 내일(22일) 오후 10시 30분에 5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주)비에이엔터테인먼트, SLL,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황소영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