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전라남도 무안군 일로읍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 인근 축사 들머리에 출입통제 팻말이 걸려 있다. 정대하 기자 |
전남 영암의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했다.
21일 전라남도는 “영암군의 한 농장에서 침 흘림 등 의심 신고가 들어와 조사한 결과 세 마리가 확진 판정을 받아 살처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13일 구제역 첫 확진 이후 감염농가는 영암 12곳, 무안 1곳 등 모두 13곳으로 늘었다.
구제역 추가 발생 농가는 한우 43마리를 사육 중이며, 최초 발생 농장으로부터 2.9㎞ 떨어진 곳에 있다.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기 전에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방역 당국은 한우 42마리를 사육 중인 무안 일로의 한 농장의 암소 1마리가 침 흘림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돼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전라남도 동물방역과 쪽은 “영광 홍농의 한 농장의 수소 1마리도 침 흘림 증상을 보여 역학 조사를 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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