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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하는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20일(이하 한국시간) "홍명보 감독이 김민재 대표팀 불참에 대해 바이에른 뮌헨 구단을 비판하면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대표팀 감독이 최고의 선수를 활용할 수 없을 때 짜증이 나는 건 이해할 만하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은 불평할 권리가 없다. 김민재의 아킬레스건 문제는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됐다. 당시 김민재가 통증을 참고 뛰고 있다는 여러 보고와 언급에도, 홍명보 감독은 계속해서 그를 대표팀에 소집했다. 장거리 이동과 비행시간, 그리고 더 많은 스트레스를 몸에 가했다. 결국 10월과 11월 A매치 기간에 김민재는 독일과 한국, 중동을 오가며 강행군을 해야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민재가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다른 재능 있는 선수를 찾아봐야 했다"라며 "페예노르트의 황인범도 몇 주간 부상으로 결장했음에도 의문스럽게 대표팀에 소집됐다"라고 덧붙였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17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부상으로 빠진 김민재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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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매체 'TZ'의 필립 케슬러는 14일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문제로 인해 A매치 휴식기 동안과 그 이후에도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있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인터 밀란전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전에는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뱅상 콤파니 감독은 14일 현지 매체들과 기자회견에서 김민재가 당장 휴식이 필요한 몸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민재의) 아킬레스건에 문제가 있다는 건 이미 알려진 내용"이라며 "이제 부담이 쏠리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에서 매 라운드 경기를 소화했으나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발목 상태가 좋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15일 우니온 베를린과 분데스리가 26라운드를 치른 뒤 A매치 휴식기를 보낸다. 이후 장크트파울리, 아우크스부르크전을 연달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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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FIFA 산하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는 센터백 10인을 선정했다. CIES는 자체 지표로 경기력을 분석해 김민재에게 100점 만점에 91.1점을 매겼다. 이는 전 세계 센터백 중 최고 점수다.
그러나 헌신적으로 경기에 나서면서 부상이란 악재가 찾아왔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경기 이후 발목 통증과 아킬레스건 염증에 시달려왔다. 당시부터 부상을 안고 경기를 소화해왔던 김민재는 겨울 휴식기에도 염증이 완전히 해소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몸 상태가 좋지 않다 보니 구단에 휴식을 요청할 정도였다. 그럼에도 모든 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12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레버쿠젠과 16강 2차전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레버쿠젠전을 대비해 지난 8일 보훔과의 분데스리가 홈 경기(2-3 패)에서 휴식을 취했던 김민재는 이날 승리를 이끌었지만 이후 탈이 나고 말았다.
중요한 일정이 많아진 후반기에 부상이 찾아왔다는 게 가장 걱정거리다.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김민재의 건강 상태가 가장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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