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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 (목)

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미국·러시아, 24일 사우디서 ‘우크라이나 문제’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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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부분 휴전에 합의한 미국과 러시아가 2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전문가급 회담에 나선다.

20일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크레믈궁 보좌관은 “미국과의 협의가 생산적이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날 마이크 왈츠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전화로 전문가 협상팀 구성과 흑해 안보 문제를 논의했다면서 그와 정기적으로 소통한다고 말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레믈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양국 대통령은 ‘흑해 협정’ 재개도 논의했다”며 이 문제도 협상 테이블에 오를 것이라고 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여러 사정이 논의돼야 한다”, “모든 복잡한 사정들을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2022년 2월 특별 군사작전이란 미명 아래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그해 7월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을 보장하는 흑해 곡물 협정을 우크라이나와 체결했다. 2023년 7월 돌연 자국 곡물과 비료 수출은 이행되지 않았다면서 협정 종료를 선언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8일 전화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문제와 흑해 해상에서의 휴전 이행도 논의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유럽연합(EU)에 대해선 “유럽에서 오는 신호는 유럽을 군사화하려는 계획과 관련 있다”며 “이는 평화적 해결을 모색하는 양국 대통령의 분위기에 상충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들은 군사화에 착수해 일종의 전쟁 당사자로 변했다”고도 주장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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