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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부드럽게 소화한 국내증시…2700 고지 향해 앞으로

머니투데이 김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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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부드럽게 소화한 국내증시…2700 고지 향해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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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전 거래일(2628.62)보다 8.48포인트(0.32%) 오른 2637.10에 마감한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뉴시스

코스피가 전 거래일(2628.62)보다 8.48포인트(0.32%) 오른 2637.10에 마감한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뉴시스



미국 3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예상보다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인 모습을 보인 덕택에 코스피에서도 훈풍이 불었다. 삼성전자는 5개월만에 5만원 박스권에서 탈출을 성공했다. 그간 낙폭이 컸던 업종에는 수급이 몰렸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48포인트(0.32%) 오른 2637.10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85억원, 67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7027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코스피를 견인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그간 소외주를 중심으로 반등세가 나타났다. FOMC가 예상보다 완화적인 모습을 보인 덕택에 낙폭이 컸던 종목으로도 온기가 퍼졌다. FOMC 회의 이후 발표된 점도표에 따르면 올해와 내년 금리인하 횟수에는 변동이 없었다.

특히 삼성전자는 종가기준 지난해 10월15일 이후 5개월만에 처음으로 6만원대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최근 모간스탠리가 삼성전자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을 뿐 아니라 엔비디아 GTC(그래픽처리장치 테크놀로지 콘퍼런스) 2025 모멘텀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 부장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가 블랙웰 울트라에 삼성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혀 투심이 개선됐다"며 "이외에도 POSCO홀딩스,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낙폭과대 업종이었던 철강, 화학, 소비재 업종 등이 상승하며 순환매 양상이 나타났다"고 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금속, 전기전자가 2%대 상승했고 유통, 화학, 건설은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금융, 부동산, 전기가스, 증권, 통신 등은 약보합으로 오락문화는 1% 하락해 거래를 마쳤다. 운송장비, 기계장비는 2%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POSCO홀딩스가 6% 올랐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2% 상승 마감했다. KB금융, LG에너지솔루션이 1% 상승했고 신한지주, 현대모비스는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는 약보합으로 기아는 1% 하락했다. HD현대중공업은 3% 하락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 떨어진 채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은 장중 바이오주들 낙폭이 커지며 하락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코스닥은 13.20포인트(1.79%) 하락한 725.15에 마감했다. 개인이 913억원어치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1억원, 342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융, 유통, 통신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제조, 건설은 1% 하락했고, 오락문화, 운송장비, 제약, 금속은 2%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HPSP, 클래시스, 파마리서치가 1%대 상승 마감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 리노공업, 보로노이, 삼천당제약은 2% 하락했다. 리가켐바이오는 4% 하락했고, HLB는 7%, 알테오젠은 10% 떨어졌다. 코오롱티슈진은 14% 하락마감했다.

이날 밤에는 미국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발표가 예정돼 있다. 예측치는 22만4000건이고 직전 건수는 22만건이었다. 오는 21일에는 일본 2월 CPI(소비자물가지수) 발표가 예고돼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5원 오른 1458.8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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