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대표 자동차 생산기업인 폭스바겐그룹이 소시지 판매 사업도 하고 있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폭스바겐그룹은 최근 자동차 사업에서 부진을 겪으면서 대규모 감원 등 구조조정을 하고 있는데, 이런 와중에 자체 공장에서 만들고 있던 소시지 판매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폭스바겐그룹은 사내 복지와 경영의 효율성을 위해 직원들이 먹을 식품들을 만들어 왔습니다.
소시지도 그중 하나였는데요.
1973년부터 자체 공장에서 만든 소시지를 구내식당과, 본사가 있는 독일 니더작센주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만 800만 개가 넘는 소시지가 팔리며 최대 실적을 경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소시지 사업은 번창하고 있지만, 정작 주력 사업인 자동차 판매에서 폭스바겐그룹은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감소가 결정적인데, 최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때문에 더 큰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폭스바겐은 멕시코에 북미 최대 규모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미국에 있는 공장 역시 부품의 상당 부분을 멕시코로부터 수입해 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 수입품 관세를 천명한 데 이어 자동차 관세까지 예고하면서 가뜩이나 실적이 부진한 상황에 더 큰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폭스바겐그룹 산하 아우디는 최근 2029년까지 일자리 7천500개를 줄이겠다고 발표했는데요.
폭스바겐그룹의 또 다른 브랜드 포르쉐 역시 지난해부터 2029년까지 4천 명 감원을 목표로 구조조정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영상편집 : 문이진, 디자인 : 이소정)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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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은 최근 자동차 사업에서 부진을 겪으면서 대규모 감원 등 구조조정을 하고 있는데, 이런 와중에 자체 공장에서 만들고 있던 소시지 판매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폭스바겐그룹은 사내 복지와 경영의 효율성을 위해 직원들이 먹을 식품들을 만들어 왔습니다.
소시지도 그중 하나였는데요.
1973년부터 자체 공장에서 만든 소시지를 구내식당과, 본사가 있는 독일 니더작센주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만 800만 개가 넘는 소시지가 팔리며 최대 실적을 경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소시지 사업은 번창하고 있지만, 정작 주력 사업인 자동차 판매에서 폭스바겐그룹은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폭스바겐은 멕시코에 북미 최대 규모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미국에 있는 공장 역시 부품의 상당 부분을 멕시코로부터 수입해 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 수입품 관세를 천명한 데 이어 자동차 관세까지 예고하면서 가뜩이나 실적이 부진한 상황에 더 큰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폭스바겐그룹 산하 아우디는 최근 2029년까지 일자리 7천500개를 줄이겠다고 발표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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