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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신생아 2명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확진

SBS 유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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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신생아 2명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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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신생아 2명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확진됐습니다.

오늘(20일) 부산시 보건 당국에 따르면 지난 10일 부산 한 산후조리원에 있던 신생아 1명이 RSV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아이는 지난 7일부터 증상을 보였으며, 치료받은 뒤 완치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같은 산후조리원에 있던 다른 신생아 1명도 지난 18일 RSV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산후조리원의 영유아는 모두 20여 명인데, 밀접 접촉자인 아이 1명이 격리돼 있습니다.

이 아이를 포함한 영유아는 모두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별다른 증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산모들과 의료진은 모두 음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RSV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급성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로, 4급 법정 감염병입니다.

일반적으로 1∼2주 안에 회복하지만, 영유아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으며 생후 6개월 미만 영아는 고위험군에 속합니다.

시는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RSV 유입 경로 등을 밝히기 위해 역학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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