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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개막시리즈 2차전에서 오타니 선수가 시즌 첫 홈런을 쏘아올리며 LA 다저스의 2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오타니는 5회 3번째 타석에서 컵스 구원투수 피어슨의 시속 160km 강속구를 받아쳤습니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한 듯 천천히 걸어나갔는데, 타구가 뭔가에 맞고 그라운드로 떨어집니다.
비디오 판독 결과 관중석에 있던 팬의 손에 맞고 그라운드에 떨어졌는데, 팬의 개입이 없었더라면 넘어갔을 거라는 판단에 따라 홈런이라는 원심이 유지됐습니다.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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