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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2차 추경 1조1193억 '960억 증액'…민생안정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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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추경예산 대비 960억 증가

민생경제 활성화 분야 예산 집중

[나주=뉴시스] 나주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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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시는 19일 민생 안정에 중점을 둔 1조1193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2회 추경은 1회보다 960억원(9.4%)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851억원 늘어난 1조257억원, 특별회계는 109억원 증가한 936억원이다.

분야별론 일반행정·안전 51억원, 문화·관광.교육 245억원, 사회복지·환경·보건 141억원, 농림 102억원, 교통·지역개발 281억원,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분야 31억원을 반영했다.

2회 추경 편성안은 경기침체와 고물가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경제 회복과 청년·예술인 지원,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집중했다. 또 '신(新)영산강 르네상스, 500만 관광 시대 도약'을 위한 민선 8기 관광 활성화 예산도 짜임새 있게 반영했다.

내수 소비 진작과 지역 상권 활성화 분야는 나주사랑상품권 추가 발행(14억5000만원), 페이백(2억원), 목사고을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2억3000만원) 사업비 등을 편성했다.

신규 사업으로 청년과 예술인들이 지역에 안착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청년·예술인 활력 소득 지원'(8억6천만원) 예산도 반영했다.

연내 준공을 앞둔 빛가람동 복합혁신센터(131억원), 생활SOC복합센터(86억7천만원) 건립 예산과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 건의 사업 총 127건에 대한 예산 60억원도 포함했다.

500만 관광 시대를 이끌 관광 활성화 사업 예산도 눈에 띈다.

시는 10월8일부터 12일까지 개최 예정인 '2025 나주영산강축제' 인프라 조성에 4억5000만원, 나주천 생태하천 복원에 150억원을 투입한다.

남평·안창 파크골프장 운영(4억6000만원), 우습제 생태공원 관광자원화(3억원), 어린이 테마파크(9억9000만원), 전라도 천년 역사문화정원(6억원), 영산강정원 황토맨발길(5억원), 영산강정원 인프라 조성(10억원) 예산도 포함됐다.

살기 좋은 농촌과 지속 가능한 농생명 산업 발전, 영농 편의를 위한 농업 분야 예산도 빼놓지 않았다.

'농촌공간 재구조화·재생계획 수립 용역'(1억원), '영구 논두렁 PE필름 설치 지원사업'(1억원), '여성 친화형 다목적 소형전기 운반차'(1억원) 등을 지원한다.

'나주 명품한우 브랜드 생산 기반 구축'(3억5000만원), '임대사업소 노후농기계 교체'(4억원) 등 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 예산도 대거 반영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재정 여건이 녹록하지 않지만 경기침체와 고물가·고금리로 민생경제 위기가 지속됨에 따라 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최우선으로 필수 예산을 실속있게 편성했다"며 "시의회에서 의결 즉시 신속히 집행해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추경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28일 본회의를 통해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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