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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 간 국경획정 조약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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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앙아 우호협력 더욱 증진되기를 희망"
뉴시스

[아크사이=AP/뉴시스] 20일(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 남서쪽 약 950㎞ 떨어진 아크사이 마을 도로에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군과의 전투 중 파손된 차량이 불에 탄 채 널브러져 있다. 지난 14~16일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 국경에서 무력 충돌이 일어나 지금까지 양측에서 100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202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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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정부는 구소련 연방국가인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 간 국경획정 조약이 체결된 것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냈다.

외교부는 19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우뤼 정부는 중앙아시아의 핵심 협력 파트너로서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 양국이 국경 합의 과정에서 보여준 협력의 정신이 중앙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이를 바탕으로 한-중앙아시아간 우호협력 또한 더욱 증진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의 양국 정상은 지난 13일 23년간의 협상 끝에 영토 분쟁을 끝내기 위한 국경획정 조약을 체결했다.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의 국경은 약 980㎞ 길이로, 국경의 경계 설정에 대한 협상은 2002년 12월부터 진행됐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서 두 나라의 지역 주민과 군인 간에 총기 사용을 포함한 갈등이 반복적으로 발생했다.

두 나라는 조약 체결을 통해 국경 통과 및 항공, 철도 등의 연결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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