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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 한우농가서 또 구제역···국내 발생농가 10곳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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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 한우농가서 또 구제역···국내 발생농가 10곳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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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이 발생한 전남 영암군 한 한우농장 앞에서 지난 16일 방역본부 관계자들이 소독약을 뿌리고 있다. 연합뉴스

구제역이 발생한 전남 영암군 한 한우농장 앞에서 지난 16일 방역본부 관계자들이 소독약을 뿌리고 있다. 연합뉴스


전남 영암의 한 한우농장 1곳에서 또 구제역이 확인됐다. 국내 확진 농장 수는 영암 9곳, 무안 1곳으로 총 10곳이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무안군의 한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확인됐다. 해당 농장주는 자신이 기르는 일부에게서 구제역 의심증상을 확인하고 질병 진단을 의뢰했다.

구제역은 지난 13일 전남 영암의 한 한우농가에서 국내 처음으로 발견된 이후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영암 9곳, 무안 1곳 등 총 10곳으로 늘었다.

구제역 의심 신고도 잇따르고 있다. 전남도는 백신 항체가 형성되는 이번 주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남도는 이날 오전 재난상황실에서 구제역 확산 방지 긴급 방역대책 점검 영상회의를 갖고, 추가 발생 상황과 방역 관리 현황, 백신접종 현황 등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확산 차단을 위해 백신접종을 신속히 완료하고, 매일 농장 소독을 해줄 것”을 강조하며 “침흘림, 콧물, 식욕부진 등 의심증상이 발견되는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