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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발 꿰찬 신인 정현우 "제1의 정현우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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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키움에 입단한 정현우가 마지막 시범경기에서도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습니다.

강력한 신인왕 후보, 정현우 선수를 김수근 기자가 만났습니다.

◀ 리포트 ▶

앞선 두 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펼친 정현우.

오늘도 신인답지 않은 안정감이 돋보였습니다.

1회 첫 타자를 예기치 않은 실책으로 내보냈고, 나승엽에게 적시타를 맞아 처음으로 실점했지만 표정에는 변화가 없었습니다.

2회, 포크볼로 삼진을 낚아 안정감을 찾았고, 3회엔 다시 만난 나승엽에겐 직구, 커브, 슬라이더를 뿌려 보기 좋게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포크볼로 세 번째 삼진을 기록한 정현우는 4이닝 1자책점으로 마지막 테스트를 마쳤습니다.

세 차례 시범경기에서 전체 최다인 11이닝을 소화하면서 자책점은 단 1점.

최고 구속은 145km로 특출나지 않지만 슬라이더와 포크볼,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자유자재로 구사해 키움 4선발로 낙점됐습니다.

[정현우/키움]
"믿고 맡겨주셔서 (선발진의) 한 자리 기회를 주신 거기 때문에 너무 감사드리고… 저는 '제 1의 정현우'가 되고 싶습니다."

풀타임 소화 능력만 검증되면 신인왕 후보 1순위로 평가받는 정현우.

일단 한 걸음, 한 걸음씩 멀리 보고 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현우/키움]
"당연히 받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아직 신인왕은 좀 먼 얘기 같고… 일단 긴 시간 동안 프로에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대단한 거라고 생각해서 저도 그런 꾸준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효 / 영상편집: 박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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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김태효 / 영상편집: 박초은 김수근 기자(bestroot@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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