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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가수 신예지가 고(故) 휘성과 사망 당일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지난 15일 신예지는 자신의 SNS에 "휘성 오빠랑 마지막으로 나눈 카톡 대화. 2025년 3월 10일 새벽2시… 이때까지만 해도 아무것도 몰랐던 나. 나와 같이 먹은 피자가 오빠 인생의 마지막 식사였을 줄이야… 너무 가슴이 아프고 슬프다… 믿기지도 않아. 녹음 끝나고 곧 또 보자고 해놓고… 그날이 마지막 이별이였네?"라며 침통한 심경을 담은 글을 게재했다.
신예지가 공개한 메시지 속 생전 휘성은 "응. 오랜만에 피자 먹으니까 맛있었어 나도 ㅎㅎ"라며 "와줘서 고맙고 녹음 끝나고 또 보기로 해요"라고 전했다.
신예지는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시길 기도할게요… 정말 보고 싶은 최휘성 오빠"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너무나 가슴 아프고 비통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 3월 10일 소속 아티스트인 휘성 님이 우리 곁을 떠났다. 고인은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타조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휘성 님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휘성 님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휘성은 가족과 동료, 팬들의 배웅 속 영면에 들었다.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이다. 휘성의 동생은 17일 타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장례 기간 보내주신 조의금 전부를 가수 휘성의 이름으로 사회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곳에 사용하고자 한다"며 "이 부분은 차후 해당 분야의 전문가와 협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최선의 방법을 찾아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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