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수지·이청아 유튜브 채널 캡처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배우 한가인을 저격했다는 '대치맘' 구설에 올랐던 개그맨 이수지가 이번에는 이청아를 페러디했다며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코미디가 정치도 페러디하는 시대다. 눈치 보며 콘텐츠를 만들 이유가 없다"는 의견과 "자신만의 방식으로 성실하게 살아가는 여배우를 조롱했다"는 반대 의견이 모두 나오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네칼코마니' 캡처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수지가 지난해 유튜브 채널 '네칼코마니'에 올린 영상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다. 8개월 전 게시된 콘텐츠가 다시 화제가 된 것이다. 이수지가 최근 한가인과 차주영을 연상시키는 패러디 영상을 잇달아 공개하면서 과거 영상도 관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런 지적을 받은 건 영상 스타일이 이청아가 실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의 브이로그와 유사할 뿐만 아니라, 목소리 톤과 말투도 이청아를 따라 한 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영상 댓글 중 "이청아 배우의 브이로그가 생각난다"는 반응에 이수지가 하트 표시를 남긴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런 목소리가 커졌다.
사진=유튜브 채널 'MOCA 이청아' 캡처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대치맘 페러디 영상은 이수지가 자녀 교육에 헌신하는 대치맘의 모습을 희화화하는 내용으로 화제가 됐다. 문제는 이 영상이 두 자녀를 키우는 한가인을 연상시켜 앞서 영상 공개 뒤 한가인에게까지 불똥이 튀었다는 점이다. 이어 팬들에게 남다른 애정을 표현하며 인기를 배가한 차주영을 떠올리게 하는 모습까지 이슈가 됐다.
사진=한가인·이수지 유튜브 채널 캡처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대중 사이에서는 "사회적으로 진정한 풍자와 해학이 필요한 대상은 따로 있다"며 "아무런 잘못 없는 여배우들의 특징을 과장하고 희화화하여 웃음거리로 만드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 대중문화 팬은 "이수지는 5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이자, 오랜 기간 대중과 함께해온 개그맨"이라며 "책임감 있는 개그와 건강한 유머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