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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초교 발명교육 강화…발명 학급·교원 양성학교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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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교과 연계 발명교육 콘텐츠 다양화…민간 발명강사도 양성

연합뉴스

특허청 CI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지난해 2학기 9개 학급을 대상으로 시행된 늘봄학교 발명교육 학급이 2025학년도 1학기에는 69개로 확대된다.

발명교육 전문교원 양성을 위한 발명교육 과정 개설 교원양성학교도 올해 2개교에서 2030년까지 13개교로 늘어난다.

특허청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초등학교 발명교육 확산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학생들의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과 혁신 역량 함양이 중요해짐에 따라 발명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로 개개인의 역량 함양이 중요해지면서 학생들이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의 추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허청은 발명교육을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효과적으로 접목하고 확산하기 위해 이런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2022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새로 도입되는 자율시간에 적용할 수 있는 3∼6학년 발명교육 인정교과서를 개발하는 한편 늘봄학교 콘텐츠도 학년별로 세분화해 발명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해당 콘텐츠의 채택률을 높일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의 협업을 강화한다. 발명 교원과 민간 발명 강사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권역별 교원양성학교와 협력해 '발명교육 과정 개설 학교'를 늘리고, 학교에서 안전한 발명교육을 운영하기 위해 민간 발명강사 양성과 품질 관리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발명교육 인프라의 효율적인 운영체계 구축을 위해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와 발명교육센터 간 유기적 연계를 강화하는 중장기 계획도 수립한다.

발명교육에 대한 연구·개발과 정책 지원을 전담하는 '발명교육개발원'을 새로 지정 운영한다.

김완기 청장은 "초등학교 발명교육 확대는 특허청만의 과제가 아닌 우리 사회의 창의적 인재 육성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발명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보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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