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원장·3선 의원이 '비리백서TF' 공동단장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소병훈(왼쪽 여섯 번째)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당 3선 의원들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가족 측근 비리 백서, 윤석열을 파면해야 할 100가지 이유' 발표와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3.18. xconfind@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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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3선 의원들은 18일 윤석열 대통령과 가족 등의 비리 의혹을 담은 백서를 공개했다.
김영호·박정·박주민·백혜련·소병훈·송옥주·조승래 의원 등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3선 의원들은 '윤석열 가족 측근 비리 백서, 윤석열을 파면해야 할 100가지 이유'를 백서로 정리했다"며 "헌재의 조속한 판결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들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서울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명품백 수수 의혹, 공천 개입 의혹 등 이미 널리 알려진 의혹 이외에도 윤석열과 김건희가 개입된 정황이 드러난 부정 비리 의혹만 100여건에 달하고 지금도 진행 중"이라며 "그들의 부정과 비위가 끝이 없을 정도"라고 했다.
또 "여론조사 비용을 지급하지 않고 그 대가로 국회의원 후보를 공천한 정치자금법 위반과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 대선 캠프를 불법으로 운영하며 무상 임대로 정치자금을 수수한 의혹, 김건희와 최은순 등 가족 비리 사건을 은폐·무마한 의혹 등 윤석열의 원죄는 반드시 진실을 규명해 엄하게 벌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민주당 상임위원장과 3선 의원들이 '비리백서TF' 공동 단장을 맡아 상임위별로 윤석열 정권의 만행을 밝혀내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백서에 ▲김건희와 측근 부정·비위 특혜 ▲윤석열 특혜·부정·비위 ▲대통령실 이전·증축 ▲인사·채용 ▲채 해병 순직사건 ▲선거 및 공천 개입 ▲PCL 특혜 ▲측근 명태균 게이트 등 ▲김건희 학위·허위 경력 의혹 등 100가지를 포함했다.
김영호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국민들께 알려지지 않은 비리에 대해선 이번 주 (국회)복지위원회를 시작으로 상임위에서 소상히 밝힐 예정"이라며 "행정안전위원회 등에서 (관련) 부분들을 점검·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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