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자녀들 경호대상 해제…"우스꽝스러운 일"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 시간) 워싱턴의 존 F. 케네디(JFK) 공연예술 센터에서 열린 이사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03.18.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자녀들에 대한 비밀경호국 경호를 해제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헌터 바이든은 광범위한 기간에 걸쳐 비밀경호국의 보호를 받았다. 이 모든 비용을 미국 납세자가 지불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헌터를 보호하는 데 소요되는 인력 등을 거론하며 "우스꽝스러운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런 취지로 "헌터 바이든은 더는 비밀경호국의 보호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헌터의 거취도 문제 삼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헌터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다"라며 "이곳은 인권 관계자들이 꾸준히 의문을 제기한 곳"이라고 지적했다.
헌터는 바이든 전 대통령 차남으로, 과거 약물·총기소지·탈세 등 문제를 일으켜 아픈 손가락으로 평가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기간 헌터에 대한 공화당 공세의 선봉에 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는 마크 에스퍼 전 국방장관,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 등 자신의 눈 밖에 난 1기 각료들을 상대로도 경호를 취소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