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성공회 성직자 '시국선언'
87년 6.10 민주항쟁 시작 장소서
"윤석열 더는 대통령으로 못 불러"
"즉각 파면해야 더 나은 민주주의 가능"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어제(17일) 오전]
1987년 '6.10 민주항쟁' 시작된 장소,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대통령 탄핵 선고 임박한 가운데 '꽃샘추위' 찬 바람 맞으며 전국서 모인 성직자들의 절박한 외침.
[김진세 사제/서울 성직자원 의장]
온갖 술수를 써서 이 탄핵을 뒤집으려고 하는 시도를 벌이고 있다. (그래서) 결코 이번 한 주를 방심할 수 없습니다. 교회가 이 망국의 흐름을 멈추지 않으면 평생의 씻을 수 없는 역사적인 죄를 짓고.
[오동균 사제/전국 성직자원 의장]
잘못된 기독교, 잘못된 정권이 결합함으로써 이 나라가 자칫 잘못하면 우리가 오랫동안 이뤄온 민주주의를 하루아침에 무너뜨릴 수 있겠다.
38년 전 바로 그 자리서 다시 외치게 된 '민주주의'
"윤석열 즉각 파면! 더 나은 민주주의로 나아가자! 나아가자! 나아가자!"
내란 일으킨 자에게 '대통령' 호칭도 버리겠다 선언.
[박용성 사제/부산교구]
우리는 더 이상 윤석열을 '대통령' 이라 부르지 않는다. 아니 부를 수 없다.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 는 자신의 말처럼 자기 이익과 특권층에게만 충성하는 괴물로 살며...
"빨리 파면해야 더 나은 사회 향할 수 있어."
[민숙희 사제/서울교구 광명교회 관할사제]
모든 정황이 윤석열을 내란 주범으로 가리키고 있는데 왜 헌재는 선고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습니까. 안전한 나라에 살고 싶습니다. 여성과 소수자, 이민자, 이주노동자, 장애인 등 모든 약자가 사람답게 살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살고 싶습니다.
1987년 '6.10 민주항쟁' 시작된 장소,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대통령 탄핵 선고 임박한 가운데 '꽃샘추위' 찬 바람 맞으며 전국서 모인 성직자들의 절박한 외침.
[김진세 사제/서울 성직자원 의장]
온갖 술수를 써서 이 탄핵을 뒤집으려고 하는 시도를 벌이고 있다. (그래서) 결코 이번 한 주를 방심할 수 없습니다. 교회가 이 망국의 흐름을 멈추지 않으면 평생의 씻을 수 없는 역사적인 죄를 짓고.
[오동균 사제/전국 성직자원 의장]
38년 전 바로 그 자리서 다시 외치게 된 '민주주의'
"윤석열 즉각 파면! 더 나은 민주주의로 나아가자! 나아가자! 나아가자!"
내란 일으킨 자에게 '대통령' 호칭도 버리겠다 선언.
우리는 더 이상 윤석열을 '대통령' 이라 부르지 않는다. 아니 부를 수 없다.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 는 자신의 말처럼 자기 이익과 특권층에게만 충성하는 괴물로 살며...
"빨리 파면해야 더 나은 사회 향할 수 있어."
[민숙희 사제/서울교구 광명교회 관할사제]
강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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