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YTN 날씨 3/18] 북극 한기 밀려오며 곳곳 '대설특보'...출근길 미끄럼 '비상'

[앵커]
중부 지방과 남부 내륙에 '대설특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전국에 눈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추위 속에 도로가 미끄러울 것으로 보여, 출근길 교통안전에 주의하셔야겠는데요.

현장 연결해서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광화문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 서울은 눈이 소강상태인 것 같네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밤사이 서울에도 7cm에 가까운 눈이 쌓였는데, 지금 광화문은 눈이 잠시 그친 모습입니다.

북극 한기가 강한 눈구름을 발달시켜 오늘은 추위 속에 눈이 이어지겠는데요, 따뜻한 옷차림과 우산이 필요하겠습니다.

또 출근길엔 도로가 어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평소보다 여유를 가지고 조심히 이동하셔야겠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을 보면 눈구름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중부와 남부 내륙에 '대설주의보'가, 강원 북부 지역엔 '대설경보'가 내려지며 시간당 3~5cm의 강한 눈이 관측되고 있습니다.

서쪽을 중심으로는 오늘 아침까지, 영동과 영남, 제주도는 오늘 오후까지 강한 눈이 계속되겠습니다.

오늘 강원 산간과 북부 동해안에 40cm 이상, 강원 내륙과 경북 북동부에 최고 20cm의 추가 폭설이 쏟아지겠고요.

경기 북동부와 충북, 전북 동부와 영남 내륙에 3~8, 서울 등 그 밖의 내륙에도 1~5cm의 눈이 더 오겠습니다.

거센 바람도 비상입니다.

전국적으로 초속 15m 안팎의 강풍이 부는 가운데, 경기 서해안과 충남, 호남과 제주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 대부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령 중인데요. 해상 안전사고를 조심하시고 간판 등 날아갈 수 있는 시설물도 점검하셔야겠습니다.

찬바람 탓에 날도 춥습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 0.6도, 대구 1.7도 보이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7도, 광주 대구 6도가 되겠는데요.

체감온도는 4도 정도 낮아 어제보다 조금 더 쌀쌀하겠습니다.

오늘 눈은 늦은 오후에 서쪽 지역부터 점차 그치겠습니다.

서울은 오후 3시 무렵이 되겠고요, 영하권 꽃샘추위는 내일 아침까지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YTN서울타워 50주년 숏폼 공모전!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