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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고(故) 김새론과 교제설에 더해 갑질 논란까지 불거진 배우 김수현(37)을 두고 동남아 팬덤이 들끓고 있다. ‘한류스타’로 입지를 다진 중국에 이어 태국 등 동남아시아 시장도 그를 ‘손절’하고 있는 모양새다.
17일(현지시간) 온라인 커뮤니티와 틱톡, 더우인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김수현과 관련된 사진이나 포스터, 광고 입간판 등을 치우는 동영상이 줄지어 올라오고 있다.
팬들이 개인적으로 올리는 ‘탈덕’ 인증뿐 아니라, 병원이나 포토이즘 부스 등에 배치된 광고 홍보물도 가차 없이 버려지는 모습이다. 10만이 넘는 ‘좋아요’를 받은 한 영상에는 “병원에서 쓰레기를 수거한다”라는 자막과 함께 김수현의 입간판을 철거해 내다버리는 여성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고 김새론의 유족이 유튜브 등을 통해 고인이 미성년자였던 2015년부터 6년간 김수현과 만남을 이어왔다고 주장하면서 그를 둘러싼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해외 팬덤에서는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그루밍 범죄’라며 김수현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고 김새론과 교제 논란에 이어, 2014년 팬미팅을 위해 태국 방콕을 방문했을 당시 ‘갑질’을 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손절’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문제의 ‘갑질’ 고발은 지난 14일 X(옛 트위터) 등 SNS를 중심으로 확산했다. 김수현이 2014년 3월 방콕 로열 파라곤홀에서 진행된 팬미팅을 앞두고 행사장에 배드민턴장을 설치할 것을 요구하는 등 갑질을 했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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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김수현이 행사 전날 대행사 측에 "배드민턴을 치고 싶다"고 요청했고, 배드민턴장을 따로 섭외해주겠다는 답변에 "프라이빗한 공간이 아니"라며 행사장에서 배드민턴을 치겠다고 고집을 피워 행사장에 놓인 의자를 모두 치우고 배드민턴을 칠 수 있게 해줬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파라곤홀 측은 태국 현지 매체를 통해 “김수현 측이 배드민턴장으로 사용한 것은 행사장이 아니라 의자가 놓여있지 않은 빈 방이었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김수현 #갑질 #김새론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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