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소상공 지원 활성화·중소기업 지원 등 민생대책 발표
춘천시 민생경제정책협의회 |
육동한 춘천시장은 17일 오후 3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생경제 안정 3차 대책을 통해 "소상공인 보호와 골목상권 보호, 중소기업 및 일자리 안정, 취약계층 지원과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재정 신속 집행을 핵심 키워드로 설정해 민생지원 제도 및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시행한 춘천시의 긴급 지원방안과 올해 1월 민생경제 안정 2차 대책에 이은 세 번째 대책이다.
이를 위해 춘천시는 추경예산에 사업비를 대폭 확대 편성할 방침이다.
상반기에 예산 57% 이상을 집행하는 한편 민생 관련 사업은 70% 이상 예산을 투입하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구체적으로 춘천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430억원에서 600억원으로 확대하고, 춘천사랑상품권의 5% 적립금 환급(캐시백) 지원을 늘린다.
이에 더해 민·관 협력 배달앱인 땡겨요 활성화를 위해 배달비 무료 쿠폰과 소비자 할인쿠폰 예산을 증액한다.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스마트 상점 기술을 보급하고 특례 보증 대출금 보증수수료 전액을 지원한다.
춘천시 |
또 지역 경제의 밤을 밝히는 특성화 야시장을 다음 달 조기 개장하고, 조례 개정을 통해 다량 배출사업장 기준 규모를 200㎡에서 250㎡로 완화해 음식물 폐기물 위탁 처리 부담 비용을 경감시킨다.
문화와 관광을 위해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10인 이상 1박 2만원 지원에 더해 춘천투어패스를 새롭게 만들어 추진한다.
춘천문화재단 공연 예매자에게 모바일 춘천사랑상품권 2천원 환급과 춘천 시티투어 버스 이용료 50% 할인도 처음으로 시도한다.
춘천시 민생경제정책협의회 기자회견 |
아울러 취약계층 무주택 청년 월세 지원을 12개월에서 24개월로 연장하고 지역아동센터 급식단가는 8천원에서 9천원으로 현실화한다.
육 시장은 "지난해 말부터 민생경제정책협의회를 20차례 진행하면서 참여단체·기관과 수시로 호흡을 맞추고 협의회에서 제안된 내용을 시정에 반영하고 있다"며 "경제적 위기나 파고에도 흔들리지 않고 극복할 수 있도록 체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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