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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IMDb 9.7점 '韓 역대 최고점'…동명 잃은 6회 '살민 살아진다'

스포츠W 노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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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IMDb 9.7점 '韓 역대 최고점'…동명 잃은 6회 '살민 살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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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슬]

[SWTV 노이슬 기자] '폭싹 속았수다'가 글로벌 팬들에게 공감을 이끌며, 최고 평점 9.7을 기록했다.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지난 14일 2막인 여름 파트를 공개했다.

여름 파트는 5회 '한 여름의 만선', 6회 '살민 살아진다', 7회 '자락자락 가을', 8회 '변하느니 달이요, 마음이야 늙겠는가'로 이루어졌다.

17일 최대 규모 콘텐츠 평점 사이트IMDb에 따르면 '폭싹 속았수다'는 평균 9.4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관식과 애순이 태풍 오는 날 막내 동명을 잃고, 죽은 아들을 가슴에 묻고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6회차는 9.7점을 기록하며 K-콘텐츠 사상 역대 최고점을 경신했다.



한편 '폭싹 속았수다'는 가을 포스터를 공개, 3막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가을 포스터는 노을이 지는 서울, 낙엽 가운데 서 있는 네 사람의 모습을 담아 시선을 사로잡는다. 평소와 달리 잘 차려입은 중년 '애순'(문소리)과 '관식'(박해준), 딸 '금명'(아이유), 그리고 그들에게 인사하는 한 젊은이의 뒷모습이 눈에 띈다. '금명'과 팔짱 낀 채 흐뭇하게 미소 짓는 엄마 '애순'의 표정은 행복과 뿌듯함으로 가득하다. 이에 비해 아빠 '관식'은 못마땅한 듯 퉁명스럽게 젊은이를 바라보는 모습으로, '애순'과는 사뭇 다른 표정으로 흥미를 자극한다. 쑥스러운 듯한 '금명'과 정중하고 깍듯하게 인사하는 젊은 남자의 뒷모습은 과연 그가 누구일지,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호기심을 끌어올린다. '폭싹 속았수다'​의 3막은, 이렇게 가을이 깊어지듯 '애순'과 '관식'의 이야기에서 '금명'의 삶까지 확장되며 더욱 풍부한 서사를 예고한다.


함께 공개된 3막 예고편은 중년 '애순'의 걱정 어린 말과 틱틱대는 '금명'의 전화 통화로 시작해 '애순'과 '관식'의 품을 떠나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금명'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금명'은 '영범'(이준영)과 설렘 가득한 연애를 이어가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며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연다. 어린 '금명'을 보며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주겠다고 다짐했던 20대 '애순'과 '관식'. 시간이 흘러도 자식을 향한 변함없는 그들의 사랑은, 인생의 성장통을 겪는 '금명'을 다독이고 응원하는 모습으로 이어진다. 이들 눈에는 언제나 최고였던 딸 '금명'이 세상과 마주해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애순'은 함께 아픔을 겪어내고, '관식'은 묵묵히 곁을 지킨다. “세상 제일 센 바람은 사람 가슴 한 뼘 안에서 부는 바람이었다”, “저마다 품 안의 사랑에 휘청대고, 가슴속 바람은 태풍 치듯 했다”라는 '금명'과 '애순'의 나레이션은 이들에게 닥쳐올 시련과 이를 함께 견뎌내는 따뜻한 사랑을 짐작케 한다. 나뭇잎이 물들고 열매가 익어가듯이 이들의 이야기도 성숙해지고 무르익을 가을 같은 서사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폭싹 속았수다' 3막은 오는 21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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