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야당에선 당장 이번 외교참사가 12·3 내란 탓이라고 맹공했고,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도 계엄 책임론을 꺼내 들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지도부는 민감국가 지정도 야당 탓이라는 주장을 들고 나왔습니다.
신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은 미국의 민감국가 지정은 윤석열 대통령의 12·3 내란이 가져온 대한민국의 위기라고 꼬집었습니다.
친위 쿠데타에 정신이 팔려 72년간 발전해온 한미동맹을 내팽개친, 윤석열 정부의 외교참사라고 맹공을 폈습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한미동맹이 72년 동안 계속 발전하고 진화해왔는데, 최초로 퇴보하고 뒷걸음치고…"
특히 트럼프 행정부도 아니고, 그간 "철통같은 한미동맹"을 외쳐왔던 바이든 행정부가 내렸던 조치라는 게 더 심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여권에서도 비상계엄 책임론이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SNS에 민감국가 지정이 "최하위 범주라곤 해도 우리에겐 타격이 있을 수 있다"면서 "비상계엄을 막으려던 이유는 이번 일처럼 대외인식이 하락하는 걸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적었습니다.
12.3 비상계엄 선포로 정국이 극도로 불안해졌고, 그 결과 미국이 우리나라를 민감국가로 지정했을 거라는 설명입니다.
반면 국민의힘 지도부는 탄핵 남발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면서 민감국가 지정마저 야당 탓으로 돌렸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자타공인 통상전문가인데 야당이 한 총리를 탄핵해서 외교대응이 지연됐다는 주장입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동시에 직무정지 상태에 놓인 '대행의 대행' 체제에서… 신속하고 긴밀한 대응이 어렵습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서 제기했던 핵무장론 주장이 미국의 우려를 불러왔다는 해석에 대해선, "미국 공식 입장이 아니지 않느냐"며 억측이라고 반박했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영상취재 : 서현권 / 영상편집 : 문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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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서현권 / 영상편집 : 문철학 신수아 기자(newsua@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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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에선 당장 이번 외교참사가 12·3 내란 탓이라고 맹공했고,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도 계엄 책임론을 꺼내 들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지도부는 민감국가 지정도 야당 탓이라는 주장을 들고 나왔습니다.
신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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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미국의 민감국가 지정은 윤석열 대통령의 12·3 내란이 가져온 대한민국의 위기라고 꼬집었습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한미동맹이 72년 동안 계속 발전하고 진화해왔는데, 최초로 퇴보하고 뒷걸음치고…"
특히 트럼프 행정부도 아니고, 그간 "철통같은 한미동맹"을 외쳐왔던 바이든 행정부가 내렸던 조치라는 게 더 심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여권에서도 비상계엄 책임론이 나왔습니다.
12.3 비상계엄 선포로 정국이 극도로 불안해졌고, 그 결과 미국이 우리나라를 민감국가로 지정했을 거라는 설명입니다.
반면 국민의힘 지도부는 탄핵 남발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면서 민감국가 지정마저 야당 탓으로 돌렸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자타공인 통상전문가인데 야당이 한 총리를 탄핵해서 외교대응이 지연됐다는 주장입니다.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동시에 직무정지 상태에 놓인 '대행의 대행' 체제에서… 신속하고 긴밀한 대응이 어렵습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서 제기했던 핵무장론 주장이 미국의 우려를 불러왔다는 해석에 대해선, "미국 공식 입장이 아니지 않느냐"며 억측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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